한전KPS가 수주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타고 있다.

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한전KPS는 전날보다 800원(1.45%)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한 한전KPS는 장 초반 하락 반전했으나 공사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에 나섰다.

이날 한전KPS는 1336억8800만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 바라카(Barakah) 원전 1~4호기 시운전정비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수주 규모는 지난해 매출의 13.3%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0년 5월까지다.

증권업계에서는 매년 190억원의 매출과 이에 대한 이익이 발생하는 계약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추가로 점쳐지는 계약은 UAE 원전 정비 계약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