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재 겹친 현대상선,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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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협상 재개와 이행보증금 반환 등 호재가 겹친 현대상선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8일 오전 10시41분 현재 현대상선은 가격제한폭(14.84%)까지 뛴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개성공단 협상 재개로 대북 사업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며 "또 현대건설 채권단이 일단 이행보증금을 지급하고 항소키로 결정해 현금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전날 현대상선에 이행보증금과 손해배상금 2388억원을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현대상선은 이행보증금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항소로 이어지며 실질 현금 유입시기가 불투명했었다.
유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며 "운임 지속 상승과 함께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도 조심스럽게 거론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 4~5배의 높은 주가수준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8일 오전 10시41분 현재 현대상선은 가격제한폭(14.84%)까지 뛴 1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개성공단 협상 재개로 대북 사업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다"며 "또 현대건설 채권단이 일단 이행보증금을 지급하고 항소키로 결정해 현금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전날 현대상선에 이행보증금과 손해배상금 2388억원을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현대상선은 이행보증금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항소로 이어지며 실질 현금 유입시기가 불투명했었다.
유 연구원은 "올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며 "운임 지속 상승과 함께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도 조심스럽게 거론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주가순자산비율(PBR) 4~5배의 높은 주가수준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