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걸그룹 와썹이 정식 음원 공개 전 MBC Music 쇼 챔피언에서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트월킹을 연습하는 영상을 사전에 공개하며 팀 컨셉을 알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트월킹'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하지만 여성들의 빠른 골반 바운스를 기반으로 소위 '엉덩이 털기 춤' 이라 불리는 이 춤의 특성 상 공개 직후 온라인 상에서는 강한 선정성 논란과 함께 '퍼포먼스로 봐야 한다', '우리나라 정서에는 맞지 않는다'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설전이 이어지다 결국 정식 무대를 지켜본 뒤에서야 어떠한 평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며 와썹의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특히 첫방송 소식이 알려지자 소속사 마피아 레코드 공식 홈페이지가 한동안 마비되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이처럼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던 와썹은 춤에 이어 팀과 곡의 컬러를 그대로 표현한 의상을 첫 데뷔 무대에서 고수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뜨거운 논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의상은 바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바디수트를 기반으로 화려한 색채를 이용해 극대화된 여성의 섹시미를 과시하는 형태로 이미 공중파에서 선정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심의 불가'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와썹은 논란보다는 대중들에게 첫 모습을 선보이는 데뷔무대인 만큼 한결 표현이 자유로운 케이블에서 자신들의 팀 컬러와 장르를 완벽하게 시현하겠다는 생각이다.

소속사 측은 "다소 파격적일 수 있지만 이색적인 데뷔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생각이다. 기존 걸그룹과는 완전히 차별화 된 와썹만의 색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여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와썹 의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의 불가인데 공중파 나올 수 있을까", "장신영처럼 청순 이미지로 나오지", "의상보니까 왜 심의 불가인지 알겠네", "주간아이돌에도 불러주세요", "쇼챔피언에서 봐야겠다", "와썹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