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이 일근인프라와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A 계약은 비티씨정보통신(합병법인)이 일근인프라(피합병법인)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는 ‘흡수합병’ 방식이다.

피합병 대상인 일근인프라는 1998년 설립된 IT융합 의료 분야 및 데이터센터 가상화 분야의 전문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IT기업인 IBM사의 NT서버(X-시리즈) 국내 총판 및 IBM 플래시 스토리지 시스템(Flash Storage Systems)의 독점 국내 총판 계약을 갖고 있다. 올해에는 VMware 아태지역 퍼블릭 부문 최우수 파트너상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액 규모는 약 350억 원이다.

비티씨정보통신 강진모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으로 일근인프라가 가진 유통망과 의료 및 가상화 분야의 솔루션, 그리고 전문 엔지니어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비티씨정보통신의 IT솔루션과 상승 효과(시너지)를 최대화, 2015년에는 매출 1000억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