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4대강 사업 과정에서 수백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김영윤 도화엔지니어링 회장(69)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5월 4대강 사업 입찰담합 의혹과 관련해 이 회사와 대형 건설사 등 25곳을 압수수색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은 2009년 4대강 공구 설계를 수주하면서 토목 엔지니어링 업계 1위로 떠오른 업체다. 김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8일 열린다.



한편 검찰의 ‘4대강 사업’ 수사가 사업 참여 기업들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4대강 사업에 참여한 대형 건설사 중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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