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최초의 대형 쇼핑몰인 IFC몰에 물이 새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6일 오후 1시30분쯤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해 IFC몰 남문 천장에서 물이새기 시작했다.



IFC측은 남문을 통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의 출입을 금지했다.



당시 현장을 찾은 A씨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내려오는데 천장에서 물방울 같은 게 머리에 떨어졌다"며 당황스러운 경험을 전했다.



이날 갑자기 쏟아진 비는 시간당 20-50mm를 기록하는 강한 비였기는 하지만 개점한 지 1년도 채 안되는 첨단 건물의 천장에서 물이 새 당황스러움이 더했다.



건설업계의 한 전문가는 "방수하자(건물에 물이새는 문제)는 사실 흔한 일이기는 하다"면서도 "시공사에서 공사당시에 제대로 확인못한 부분이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IFC몰 측 관계자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IFC몰은 지난 2012년 8월 30일 정식 오픈한 건물로 총 3개층에 걸쳐 만6021㎡, 영업면적 3만9420㎡등 서울 코엑스몰의 약 5분의 3 크기에 해당하는 면적을 자랑한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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