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송원산업에 대해 올 3분기 원료가격 안정화로 이익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곽진희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4%와 32.1% 감소한 1730억원과 107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해외 영업인력 확충에 따른 관리비 증가와 해외 세무 컨설팅 비용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분기 실적부진은 일회적인 비용 등에 따른 것이라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이익이 회복될 것"이라며 "페놀 가격 안정화에 따라 마진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송원산업은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판가 인상을 3분기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