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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기업자금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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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재무 포트폴리오' 다시 짠다
    재계에 불고 있는 ‘여유자금 재테크’ 움직임은 주식 거래량 감소와 채권투자 손실로 신음하고 있는 국내 증권사들에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의 특정금전신탁(MMT) 수탁액은 2011년 말 6조1605억원에서 지난 6월 말 12조8126억원으로 2배 이상 불었다. 덕분에 현대증권이 일반 기업과 연기금 등에 MMT 등 각종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거둔 수수료 수입은 전통의 핵심 수익원인 기관투자가 대상 주식거래 수수료 수입을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투자증권도 올해 처음으로 법인 대상 금융상품 판매 수익이 법인영업부의 ‘1등 수익 부서’로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다 보니 대형 증권사가 주무르던 법인 대상 금융상품 판매 시장에 중소형 증권사들도 하나둘 끼어들고 있다. 지난해 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IBK투자증권과 교보증권이 대표적이다. 동부증권과 SK증권도 기업별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면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 중소형 증권사 법인영업부 관계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설비 투자나 인수합병(M&A)을 통해 확장전략을 펴기보다는 일단 현금을 쌓아놓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이런 기업들의 재무제표를 뜯어본 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많은 곳을 ‘1순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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