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5일 경인양행에 대해 올해부터 구조적인 변화로 매년 최대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잡았다.

최성환 연구원은 "경인양행은 국내 염료시장에서 점유율 3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1위 사업자"라며 "수년전부터 염료기술을 응용한 전자재료 시장 진출에 노력한 결과, LCD 컬러 필터용 안료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0년에는 컬러 필터용 염료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전자재료 매출비중이 15%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전자재료 업체로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염료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비중 확대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5%와 287.4% 증가한 2656억원과 141억원으로 깜짝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