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루이스, " 박인비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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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네요."
4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 올드 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말이다.
대회를 앞두고 워낙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메이저 4연승에 대한 관심이 컸던 탓인지 우승 기자 회견에서도 박인비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았다.
루이스는 "박인비는 충분히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자격이 있다. 나는 그 부분에 대해 조금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박인비가 그 위치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어려웠을 것인지 잘 알고 있다" 며
"또 1년 내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가 6오버파의 성적으로 공동 42위에 그친 것을 두고 "인비 역시 사람"이라며 밝게 웃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