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 젖어도…물 속에서도…나만의 '생생'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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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용 이어폰 잇따라 출시

젠하이저는 최근 스포츠 용품 업체 아디다스와 협력해 개발한 스포츠 이어폰 5종을 내놨다. 이 제품은 격렬한 운동 중에도 착용감과 음향이 안정적이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테스트를 거쳐 완성됐다.
내구성도 뛰어나 물이나 땀, 추위 등에 강하다. 모든 제품이 충격과 열에 강한 고강도 특수 소재인 ‘파라-아라미드 케이블’로 만들어졌다. 방수 시스템이 적용돼 운동 후에는 땀에 젖은 이어폰을 물로 가볍게 씻어낼 수 있다. 3개 모델에는 아이폰, 아이팟 등 애플 제품과 호환되는 리모트 콘트롤과 마이크 모듈이 내장돼 있다. 특히 인이어 모델인 ‘OCX 685i’와 ‘CX 685’는 야외 운동 중에도 주위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7만5000~11만4900원.
소니가 선보인 MP3플레이어 ‘워크맨 NWZ-W273’은 수심 2m에서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어 수영할 때 안성맞춤이다. 이어폰과 MP3플레이어가 결합한 일체형 MP3플레이어로, 29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한다. 최대 30분 동안 물 속에 들어가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귀 모양에 알맞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격한 운동 시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3분 충전으로 60분간 재생이 가능하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