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전북방송 인수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 57분 현재 CJ헬로비전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2.74%) 떨어진 1만7750원을 나타냈다.

CJ헬로비전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인수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케이블TV 전북방송 지분 100%(136만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이날 장중에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583억5900만원 규모로 이는 자기자본의 7.22% 수준이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케이블방송사(MSO) 간 인수 경쟁이 일어나면서 가입자 당 인수가격이 높아지고 있다"며 "CJ헬로비전이 올 하반기에 추가로 케이블 SO 인수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방송은 지난해 매출액 140억2300만원, 당기순이익 1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