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0월 재·보선 8곳…여야 거물들 컴백 무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 손학규 수원을, 정동영 완산을 출마 거론
    새누리 서청원 충청, 안상수 인천 '저울질'
    10월 재·보선 8곳…여야 거물들 컴백 무대?
    오는 10월 실시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여야 거물들의 복귀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야권에서는 대선 후보였던 손학규·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의 출마가 거론된다.

    여권에서도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의원직이 상실된 지역구가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이들 거물 간 대결이 성사되면 10월 재·보선은 김무성·이완구(이상 새누리당)·안철수(무소속) 의원 등 거물들이 금배지를 달았던 지난 4월 재·보선 못지 않게 세간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2심까지 당선 무효형을 받고 최종심이 진행 중인 곳은 인천 서구·강화을, 경기 수원을, 경기 평택을, 충남 서산·태안, 경북 구미갑, 전북 전주완산을, 서울 서대문을 등이다. 지난 25일 대법원 판결로 김형태 전 의원(무소속)이 의원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확정된 경북포항 남·울릉까지 합치면 모두 8곳이다. 2심에서 의원직 유지형(벌금 100만원 미만)을 선고받았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된 광주 동구(박주선 무소속 의원)도 선거 지역이 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민주당에서는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상임고문이 독일 체류를 마치고 9월 귀국해 수원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손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손 고문이 (정치 재개를 위해) 국회에 들어와야겠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9월22일 귀국할 예정이어서 10월10~11일인 재·보선 후보 등록일까지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손 고문에 맞설 새누리당 후보로는 배은희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17대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고문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전주 완산을에 출마할 가능성이 예측된다. 정 고문은 지난 19대 총선 때 서울 강남을에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충남 천안 출신의 서청원 전 대표가 충청 지역에, 안상수 전 시장이 인천 지역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친박계 핵심이었던 서 전 대표는 2008년 총선 뒤 ‘공천헌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0년 12월 가석방된 데 이어 지난 1월 말 사면·복권됐다. 지난해 총선 때 공천헌금 파문으로 제명됐던 친박계 현기환 전 의원과 함께 4월 재입당한 뒤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그의 원래 지역구는 현재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자리잡고 있는 서울 동작갑이었으나 고향인 충청권에 전략공천을 받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안 전 시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재도전과 10월 재·보선 출마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민주당 계양을 신경전…김남준 "출마" 송영길 "당 결정 따른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계양을 이 대통령의 당선으로 공석이 된 민주당 텃밭이다.김 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 대표와 1시간가량 면담한 뒤 취재진을 만나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계양을에 출마할 뜻을 전했고 정 대표가 격려해줬다"고 밝혔다.그는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 직후) 재보선에 나섰을 때 같이 계양에 가서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 대통령이 의원 임기 시작할 때 제가 보좌관 생활을 처음 시작한 것도 계양을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계양 주민들과의 인연이 분명히 있고 지금 계양 주민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지난해 9월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된 김 전 대변인은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0일 사직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직 시절부터 함께해 온 최측근 중 하나로 꼽힌다.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탈당했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본격적인 복당 절차에 돌입하면서 계양을에 다시 출마할지도 관심사다.그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출마설 질문을 받자 "국회로 돌아갈 것"이라며 "복당이 승인되면 정 대표나 지도부를 만나서 상의하겠다"고 말했다.정치권에서는 송 전 대표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인천 계양은 송 전 대표가 5번이나 당선된 텃밭이기 때문이다. 송 전 대표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선 패배로 원외였던 이 대통령의 정치 복귀

    2. 2

      체포안 가결 전 떠난 강선우…"국민에게 할 말" 질문에 묵묵부답

      '공천헌금 1억원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후 국회 본회의장을 떠난 강 의원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이날 본회의에서는 재석 263명 중 찬성 164명, 반대 87명, 기권 3명, 무효 9명으로 강 의원 체포동의안이 통과됐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과반 의석(162석)인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소속이었던 강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당론을 정하지 않고 개별 의원의 판단에 맡겼다. 조국혁신당(12석)은 '찬성 표결 권고'를 당론으로 정했다.국민의힘(107석)과 조국혁신당이 찬성표를 던졌을 것으로 가정한다면, 여당에서 상당수 의원이 체포동의안에 찬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그간 공천헌금 의혹이 개인 차원의 문제라고 선을 그으며 강 의원을 제명까지 한 상황에서 기권과 무효, 반대표가 총 99표가 나왔기 때문이다.이날 체포동의안 가결로 강 의원은 법원에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용산의 한 호텔에서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이었다.강 의원은 관련 의혹이 제기된 후 민주당을 탈당했고, 민주당은 강 의원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렸다.강 의원은 표결에 앞선 신상발언에서 "1억은 제 정치생명을, 제 인생을 걸 어떠한 가치도 없다"며 "김경 의원을 처음 만나 의례적으로 건네진 선물을 무심한 습관에 잊었고, 이후 1억을 반환했다"고 주장했

    3. 3

      與 "주총 의장도 주주가 지명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주가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의장을 원하는 인물로 교체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을 추진한다. 주총 제도를 주주 친화형으로 바꾸겠다는 취지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는 이날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주총 내실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는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다 보니 소수 주주의 의결권이 잘 보호되지 않고 있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을 보유한 주주가 주총 10일 전까지 법원에 ‘공정한 의장’을 선임해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조항을 상법에 추가하겠다는 계획이다.주총 3주 전에 관련 자료를 전자공시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는 1주일 전 공시해야 한다.이시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