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성공단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남북 당국간 6차 실무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후 5시 10분부터 10분여간 종결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합의문을 채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추가 회담 재개 여부도 합의하지 못한채 6차 회담 일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6차회담 종결 전체회의에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정부는 이날 "개성공단 가동중단의 책임이 북측에 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북의 확고한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은 가동중단 책임은 남측에 있다며조속한 공단 재가동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