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운임 인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날보다 290원(3.56%) 오른 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강세는 운임 인상 계획 등 펀더멘탈과 수급요인에 의한 단기적인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와 선사들의 공급 조절 노력으로 이달에 이어 8월에도 운임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수급요인에 대해선 "내달 23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가격이 최대 20%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둔 BW 투자자들 및 공매도 세력이 공매도를 많이 쳤으나 최근 주가 상승으로 숏커버링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