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가 실적 성장 기대로 주가가 상승,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3일 오전 9시26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날보다 200원(0.69%) 오른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상승한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2만935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성광벤드의 전방 산업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자 우위 시장 전환으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 호조 지속으로 성광벤드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듯 하다"며 "신규 수주는 2분기 동안에만 1244억원을 기록해 분기상으로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주 증가 속도 등을 고려할 때 분기당 매출은 10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