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늘어난 5015억원"이라며 "석유화학 업황 위축에도 원료가격 안정화 및 차별화 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세계 경기 회복 지연 및 국제유가 조정 등에 따른 제품가격 약세에도 차별화된 영업력 및 5~6월 나프타 투입원가 하락 등으로 외형 및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호전됐다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3분기에도 세계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석유화학부문 수요 회복은 더딜 것"이라면서도 "계절적 성수기 진행과 국제유가, 제품가격 상승 및 차별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