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MBC '세바퀴'(위)와 tvN 'SNL'에 출연한 클라라. / 방송화면 캡처
20일 밤 MBC '세바퀴'(위)와 tvN 'SNL'에 출연한 클라라. / 방송화면 캡처
배우 클라라(27‧본명 이성민)가 공중파와 케이블TV을 오가면서 맹활약했다.

20일 방영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와 SBS '결혼의 여신' 그리고 tvN 'SNL 코리아'(SNL) 등이 잇달아 방영되면서 토요일의 여인이 됐다.

클라라는 세바퀴에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 리더 이승규와 함께 출연했다. 섹시 코드로 주목받은 딸을 묵묵히 응원하는 아버지로 다정한 부녀지간의 모습을 보였다.

클라라는 이날 방송에서 "노출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아빠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며 "좀 가렸으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승규는 "배우가 아니라면 노출은 절대 반대"라면서도 "대중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하는 배우가 직업인만큼 더 멋있게 해라"고 응원했다.

본업인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SBS ‘결혼의 여신’ 에서는 송지선(조민수 분)이 노승수(장현성 분)와 신시아 정(클라라 분)과의 불륜을 알고 경악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클라라는 또 이날 방영된 SNL에도 처음 고정 크루로 합류해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섹시 코드와 함께 패러디 코미디 등 다양한 색깔의 매력을 선보였다.

방영분에서 클라라는 아버지 이승규가 속한 그룹 코리아나의 대표곡 '손에 손잡고'를 패러디해 '송해 손잡고'로 바꿔 불렀다. 클라라는 가발과 선글라스로 코리아나를 재연하며 콩트 연기에 나섰다.

노출 연기도 불사했다. 클라라는 '감시자들' '위크엔드 업데이트' 등의 코너에서 탱크톱 운동복과 핫팬츠를 입고 등장하는가 하면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노출을 풍자하며 겉옷을 벗어드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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