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하진태의 메이저 공략주



하나대투증권 하진태> 지난 2주간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큰 쏠림 현상이 나오지 않았다. 거래소의 경우 외국인들이 1300억 정도 매수됐고 기관도 4100억 정도 매수가 들어오면서 양매수이지만 아직 규모는 크지 않다. 다만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연속 매수가 들어오는 날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



기본적인 특징을 보면 자동차주에 대한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들은 매수한 반면 기관은 매도했다는 부분, 2주 전에도 언급했듯 외국인들이 조선에 관심을 계속해서 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지난 2주와 또 2주를 더해 한달째 계속해서 조선주에 관심을 둔다는 부분이 있었다. 지난 시간에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매수가 보여지는 반면 외국인들은 IT 대표주들을 매도했던 특징이 있다.



종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외국인 매수에 대한 종목은 기아, 현대차가 기관과 반대되는 측면에 외국인의 매수가 나타났다. 2차전지 관련해 삼성SDI에 대한 매수가 눈에 띄었다. 거기에 삼성중공업, 엔씨소프트, 삼성테크윈과 더불어 대우조선해양까지 기관과 외국인이 양매수했던 종목으로 나타나고 있다. OCI가 간혹 보이기 시작한다. 기관 매수로는 코덱스 레버리지와 코덱스 200으로 기관들은 지수를 매수하고 싶어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한국전력을 대량으로 매수했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했음을 알 수 있다.



외국인 매도를 살펴보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이 기관과 동반해서 매도했다. 반면 코덱스 200 같은 종목이 나타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상당히 많이 엇갈린 종목이 나오고 있다. 호텔신라, 현대중공업, 한화금융지주까지 기관이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매도한 종목군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관 매도 종목은 외국인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KT, LG전자,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삼성엔지니어링까지 동반해서 매도한 부분을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기관은 지수, ETF에 많이 매수했고 IT와 자동차주를 많이 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조선 중에서 대우와 삼성, 역시 실적이 좋은 플랜트 관련 강자들을 매수했음을 알 수 있다. 기타 양매수 종목군을 보면 외국인들이 자동차주를 매수했는데 넥센이나 금호타이어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이지만 소량으로 매수했다. 은행주도 눈에 띈다. 신한금융지주도 양매수가 들어왔다. 아모레퍼시픽이나 현대하이스코도 양매수 종목이다. 다른 양매도 종목군으로는 강원랜드, 대한항공,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다.



코스닥 역시 양매수다. 기관이 덜 산 반면 외국인들이 더 샀다. 288억 정도 외국인들이 매수를 했고 기관은 33억 정도다. 그렇게 큰 특징이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외국인 매수에 대한 종목군들을 살펴보자. 코스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LED다. LED와 2차 전지 관련 부분인데 서울반도체가 양매수로 눈에 띈다. 성광밴드, 솔브레인, 셀트리온 등이 있고 아이씨디와 같은 OLED 관련주도 눈에 띈다. 기관 매수를 보면 LED와 더불어 콘텐츠 관련주가 눈에 띈다. CJ E&M이나 엑토즈소프트, 에스엠 등이 눈에 띈다.



외국인 매도로는 파트론이 있다. 이는 기관과 외국인이 계속해서 매도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루멘스, 네패스, 파라다이스까지 기관과 외국인이 양매도를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들은 IT 부품주와 콘텐츠 관련 게임이나 엔터주 등에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기관 매도로는 네패스와 루멘스가 눈에 띈다. 결과적으로 LED와 전기차 관련주에 기관과 외국인의 양매수가 들어온 것을 볼 수 있다. 기타 양매수 종목으로는 경창산업, 아이센스, 오스템임플란트, 인터로조 같은 종목이 눈에 띄었고 양매도 종목으로는 특징적인 것이 있다.



동아엘텍의 경우 기관과 외국인이 양매도를 했는데 개인들이 홀로 매수를 하면서 오히려 주가는 올라가고 있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적이 호전됐는데 기관과 외국인의 양매도가 나오면서 하락한 종목군이 있다. 디스플레이텍, 바텍, KH바텍, 서원인텍 등은 실적이 좋은데 최근에는 바닥을 턴하는 모습이 나와 바닥권을 다졌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었다.



투자가 가능하고 주목할 만한 종목군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살펴보자. 코스피의 기아차, 대상, 아모레퍼시픽 중 먼저 기아차 일간 차트를 보자. 바닥권을 추세로 이탈한 것을 볼 수 있다. 추세 상승을 나타내고 있고 지금 상태에서 장단기 이동평균선을 전부 밑으로 내려놓았다. 결국 다 돌파를 시키고 지지를 받는 패턴이다. 어제 아래꼬리가 달리면서 올라왔다. 주봉을 보면 바닥을 탈출하는 모습이 나왔다. 현대차와 더불어 기아자동차가 외국인 매수로 인해 수급이 많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종목이다.



두 번째 종목은 대상이다. 한번 급락을 했었는데 최근 3만 5000원 근처, 어제 가격은 3만 4000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인데 3만 5000원을 돌파하게 되면 확실하게 추세를 돌리는, 상승 추세로 가는 부분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모레퍼시픽이다. 아직 바닥을 확실하게 탈출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바닥권에서 기관들이 계속해서 매수를 하고 있다는 측면에 관심을 두자.



코스닥에서는 네 종목 정도로 압축했다. 인터파크, 농우바이오, KMH, ISC다. 우선 인터파크 일봉을 보면 장대 양봉이 나오고 이틀 정도 횡보를 했다. 그러면서 거래를 줄여 추가적인 상승을 모색하는데 지난번 5월 8일 고점이 9380원이다. 그 부분에 도전하거나 돌파하려는 시도가 곧 나타날 것 같아 인터파크를 주목한다.



두 번째 종목은 농우바이오다.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점차 올라 직전 고점을 살짝 돌파했다. 저점에 올라가는 패턴이 나오면 추가적으로 상승을 할 수 있는 모멘텀이 많이 나온다. 특히 그제 하락을 했고 어제 양봉이 나오며 5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가를 잘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세 번째 종목인 KMH를 보자. 이틀간 많이 올라 바로 공략하는 것은 무리가 될 것이다. 눌림목을 줘 10500원 정도에서 눌림목이 하루, 이틀 정도 올 때 5일 이동평균선과 만나면서 지지가 확인되어 반등이 나올 때를 모색하자. 마지막으로 ISC다. 이 역시 상승의 모멘텀으로 올라가고 있는 측면이다. 마지막 60일 이동평균선을 어떻게 돌파하는지에 관심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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