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장 이건호…리스크관리 전문가
국민은행장에 이건호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54·사진)이 내정됐다.

KB금융지주는 18일 오후 임영록 회장, 이경재 이사회 의장, 조재목 사외이사 등 3명으로 구성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 부행장을 행장 후보로 선정,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KB지주는 “이 내정자가 국민은행의 최대 과제인 성장성 정체, 수익성 하락, 건전성 회복 지연 등을 조속히 해결하고 조직 문화를 주도적으로 쇄신할 인사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고려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흥은행 부행장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지낸 뒤 2011년부터 국민은행 리스크관리그룹장(부행장)을 맡아왔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