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 선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6.50~1117.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4.00원 하락한 11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도 소폭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공급우위의 흐름이 예상된다" 며 "1110원 중반 선에서 제한적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13.00~112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