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5일 피엔티가 다른 2차전지주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민영 연구원은 "피엔티의 최근 주가상승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큰 계절성과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관련 2차전기 업체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 고조 때문"이라며 "피엔티의 올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37.2%와 49.6% 증가한 750억원과 9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피엔티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시장 기대실적 기준 8.5배로 다른 중소형 2차전지 관련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된 수준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올 성장동력은 지난해 부진했던 2차전지 사업부의 매출 회복"이라며 "올 3분기에는 2차전지에서 약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500% 정도 증가하는 실적"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