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차기아차에 대해 중국의 승용차 구매제한 확대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파이낸셜타임즈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지난 10일 8개 대도시로 신차 구매 제한정책이 확대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며 "협회는 이에 따라 수요가 연간 판매의 약 2%인 40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규제가 현대차와 기아차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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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2008년부터 중소 도시로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며 "이번 규제는 중국 현지업체들에 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