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2분 현재 휴온스는 전날보다 500원(1.87%)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휴온스의 상승세는 2분기 실적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IBK투자증권은 휴온스의 2분기 K-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33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9.8%와 2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도 34억원으로 37.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김현욱 IBK증권 애널리스트는 "외형측면에서는 급여(정제, 주사제, 마취제 등) 및 비 급여 의약품을 포함한 전문의약품(ETC) 부문과 수탁, 수출, 일반의약품(OTC), 의료기기 부문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히알우론산(HA: Hyaluronic Acid)을 바탕으로 한 점안제(인공눈물), 필러, 관절염치료제 등의 판매호조도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수익측면에서도 충북 제천에 위치한 cGMP급 생산시설에 대한 감가상각비 집행이 사실상 마무리됐고 마진 품목으로의 제품 믹스 전환이 성공적"이라며 "판매호조로 규모의 경제효과가 커지며 원가개선이 반영돼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