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 추신수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영화 `에드먼턴 키즈`(윤인호 감독, 필름컴퍼니룩아시아 윅미디어 제작)가 시나리오 최종 작업을 마무리 짓고 주조연 캐스팅에 접어들었다.







이 작품은 2000년 당시 야구 인프라가 부족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한국 청소년 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고(故) 조성옥 감독의 지도하에 근성과 투지, 열정, 우정으로 야구 강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쿠바 등을 제치고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했던 실제 스토리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



이대호 추신수를 비롯해 김태균 정근우 송산 정상호 조영훈 김동건 이동현 이정호 박명옥 등 당시 18살이던 1982년생 동갑내기들로 구성됐던 청소년 대표팀은 근성과 끈기로 매 경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벌였고 당시 미국과 결승전에서 벌인 13회 연장 혈투는 청소년 야구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로 기록되고 있다.



제작 발표 당시부터 누가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의 역할을 맡을지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제작사 측은 "매우 잘 알려진 현역 최고의 야구 선수들의 이야기라 캐스팅에 가장 크게 신경을 쓰고 있었다"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젊은 톱 배우들의 캐스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조만간 캐스팅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또한 메가폰을 잡은 윤인호 감독은 "유명한 현역 선수들의 이야기이지만 실존 선수들을 모델로 한 이미지 캐스팅에만 주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존 캐릭터 보다 영화 속 캐릭터에 맞춰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드먼턴 키즈`는 올해 2월 이대호 추신수는 물론이며 소속 구단, 매니지먼트와 초상권 및 자전적 영화 스토리 제공에 관한 공식 협약을 맺고 영화화 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프로야구 선수협의회와 영화 제작 협조와 후원에 관한 MOU체결도 마쳤다. 이 작품은 올해 하반기 캐나다 에드먼턴 현지에서의 촬영을 시작으로 크랭크인 하며 내년 상반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사진=(주)필름컴퍼니룩아시아)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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