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선 지지력을 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3.00~1145.0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10.6원 떨어진 114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1140원선 지지력을 확인하며 중국 무역수지 발표와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최근 수주량 증가 소식에 수급상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며 1140원선 하향 시도에 나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138.00~114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