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이자, PC방 관리 프로그램 ‘게토PC방’ 개발∙공급 업체인 에이씨티소프트의 사명을 'N미디어플랫폼(N Media Platform)’으로 변경하고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N미디어플랫폼은 지난달 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N미디어플랫폼으로 결정하고,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인 N미디어플랫폼은 다음(Next)을 준비하고, 새롭게(New) 도약한다는 의미와 함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회사에서 마케팅 플랫폼 회사로 전환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대표 선임, 사옥이전, 조직개편, CI 변경 및 홈페이지 개편을 단행했다.

N미디어플랫폼은 1999년 설립, PC방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한편, ‘게토골드’를 통해 광고 사업을 운영해 왔다. 2011년 네오위즈게임즈에 인수된 이후, 신규 광고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광고 사업을 지속 강화해 오고 있다. 현재 N미디어플랫폼은 게토, 팝TV, 일본 TB 넷카페 등 PC방 플랫폼과 게임포털 피망, 음악포털 벅스, 채팅 커뮤니티 세이클럽 등 게임 및 음악, 엔터테인먼트 광고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다양한 광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N미디어플랫폼은 이번 사명변경을 기점으로 그간 축적해온 광고 네트워크 기반 위에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합하는 마케팅 플랫폼 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심상원 N미디어플랫폼 대표는 "고도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종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N미디어플랫폼의 새로운 CI는 다음달에 공개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