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진 연구원은 "국제 철강재 가격이 바닥을 다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철강사들의 주가 역시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의 경우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며 최근 120달러까지 올랐고 BDI는 이달들어 반등세가 꺾였다"며 "현재의 수요 전망에서 시장이 어느 수준까지 가격 인하를 용인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이후 둔화되고 있는 재고 증가율과 5월 두 자릿수를 기록한 출하 증가율에 따른 재고순환지표 개선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선호주로는 현대하이스코와 포스코를 꼽았다.
그는 "현대하이스코는 이달 들어 지난 5일까지 시장 대비 수익률 4.7%를 기록해 경쟁사보다 우수했다"면서 "포스코는 중국시장의 가격 상승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