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참진드기



일명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또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3명이 늘어 총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추가 사망자 3명 중 2명은 경남과 제주에서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환자이며 나머지 1명은 기존 확진자 중 1명이다.



이로써 SFTS 국내 사망자는 8명으로 확진 인원은 13명으로 늘었다.



새 확진자는 지난 3일 사망한 제주 의심환자(79·여)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사망한 경남의 의심환자(69·여)로, 2명 모두 사망 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나머지 사망자는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62·남)다.



SFTS로 숨진 8명 가운데 4명이 제주지역 환자이며 강원에서 2명, 경북과 경남에서도 각 1명이 사망했다.



생존 환자는 경남, 경북, 전남, 충남, 제주에서 각 1명씩이다.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가 접수한 SFTS 감염 의심신고 191건 가운데 93%인 178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야외에서 활동할 때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양말과 토시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풀밭 위에 옷을 벗은 채 눕거나 용변을 보지 않고,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도 씻어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야외 활동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해서 진드기를 없애고, 입었던 옷과 양말 등은 꼭 세탁해야 한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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