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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드라기 효과'에 상승 출발…삼성전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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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드라기 효과'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5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83포인트(0.53%) 오른 1848.97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주요 증시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184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했다.

    ECB는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 동결했다. 회의를 마치고 드라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상당기간 기준 금리를 현재 상태로 유지하거나 더 낮추겠다며 경기 부양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 상황 악화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4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5억원, 81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대장주 삼성전자(-2.28%)는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치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시작 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잠정치가 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기준 국내 증권사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0조969억원이어서 잠정치는 이를 하회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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