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손잡은 삼성·SK하이닉스, 공존의 시대…긍정적"-IBK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BK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반도체 특허와 관련해 손을 잡으면서 잠재적인 특허 분쟁 소지가 제거됐다고 전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지난 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 특허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불필요한 특허 우회 기술 개발 등에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개발비 절감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복합 메모리 제품이나 차세대 메모리 등 신제품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반도체 사업을 지배했던 기본 생각은 '상대방을 죽여야 내가 산다'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키몬다, 엘피다 등 한 때 세계 D램 시장을 호령하던 업체과 대만 중소업체들의 몰락으로 무모한 치킨게임 양상에서 3자간 평화협정 및 공존의 시대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여러가지 이슈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익창출 능력과 가치를 고려했을 때 시장의 기대보다 훨씬 양호한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5000원까지 떨어지나 했는데…주가 2배 폭등에 개미 환호[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광섬유 센서·광 계측 전문 파이버프로3월 상승 후 지난달 5000원선까지 뚝우주 섹터 부각되며 한 달 새 2배 쑥“민간 드론·자율주행 등 경쟁력 강화통합항법 시스템 지속 개발할 것...

    2. 2

      "수익률 190%, 1400주 갑니다"…개미들 '환호' 터진 회사 [종목+]

      미래에셋그룹의 벤처캐피털(VC) 회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연일 급등세다. 거액을 투자한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 덕이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

    3. 3

      신속 퇴출, 稅혜택, 연기금 투자 유도…이제 '코스닥의 시간'

      정부가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연기금과 기관투자가의 코스닥시장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 내 부실 상장기업의 퇴출 속도도 높일 방침이다. ‘사천피’(코스피지수 4000대) 시대를 맞은 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