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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올해 주총 마무리 … 수장들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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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들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마무리됐다. 임기 만료된 증권사 사장 상당수가 재선임되며 자리를 지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동양증권과 KB투자증권을 마지막으로 올해 증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끝났다.

    올해 주총에서 임기 만료된 증권사 사장 중 12명이 연임에 성공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사장,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 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최희문 메리츠투자증권 사장 등이 재선임됐다.

    우리투자증권, 동양증권, 한화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BS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등 6개사는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됐다.

    이 중 우리투자증권과 BS투자증권은 소속된 금융지주의 회장이 바뀌면서 증권사 사장도 물갈이된 사례다.

    우리투자증권 신임 사장 내정자인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전무는 1985년 우리투자증권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해 자산관리사업부 대표, 홀세일사업부 대표를 맡아온 우리투자증권 첫번째 내부 출신 사장이다.

    BS투자증권 사장으론 안동원 전 키움증권 전무가 선임되며 신생 증권사인 BS투자증권을 키울 임무를 맡았다.

    동양증권 사장에는 정진석 동양자산운용 사장이 선임됐다. 한화투자증권 신임 사장으론 주진형 전 우리투자증권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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