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박성호 한전KPS 선임연구원, 원전 증기발생기 육안으로 검사
국내외에서 가동 중인 웨스팅하우스형 원자력발전소의 증기 발생기(F형, 델타 등) 내 이물질을 초소형 박막형 내시경을 활용, 육안으로 검사하고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3차원 그래픽 환경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육안 검사를 하고 있는 증기 발생기는 원전 내 고방사선 구역이다. 이 기술은 격납용기 외부에서 검사를 수행해 검사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 검사 기술의 10분의 1로 낮출 수 있다.

국내에선 고리 원전 2호기에서 채택했으며 대만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일반 산업계의 협소한 공간이나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의 원격 육안 검사와 이물질 제거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