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첫날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은 북한문제 해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이성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두번째 해외순방인 중국 방문을 위해 내일 오전 출국합니다.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방중 첫날 베이징에서 있을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두 정상은 공식 회담과 국빈 만찬에서 양국간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 후 새로운 미래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합니다.
미래비전에는 수교 21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 발전방향과 FTA 등 경제협력 확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북한 비핵화와 6자회담에 대한 문구가 명문화될지 주목됩니다.
북한의 최대 후견국인 중국과 `북한 비핵화`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경우 한반도 문제 해결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6.24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북한의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서 한ㆍ중 간의 협력과 공조를 다져서 북한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방중 이틀째 박 대통령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연쇄회동을 갖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함께 핵심 3인방으로 불리는 중국의 새 지도부와 모두 만나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방중 사흘째 베이징을 떠나 중국 서부 산시성의 천년고도인 시안으로 이동합니다.
시안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치적 고향이면서 우리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으로, 현지 진출기업을 시찰하고 산시성 고위급과 만나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번 중국 방문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등 71명의 사상 최대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경제사절단은 박 대통령과 함께 양국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는 등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서 경제외교를 펼치게 됩니다.
박 대통령은 나흘간 중국의 동부와 서부를 가로지르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 후 일요일 오후 귀국길에 오릅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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