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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100대 상품]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충족…고객·지역 문화생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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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직원이 고객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직원이 고객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대한민국 100대 상품]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충족…고객·지역 문화생활 업그레이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국내에 있는 문화센터 중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생활문화 공간이다. 현재 경인지역 8개점과 지방 5개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1985년 압구정 본점을 연 이후 그동안 500여만명에 이르는 고객이 다녀갔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있다. 고객에게 문화센터를 좀 더 개방시키고 직접 참여시키는 등 고객의 경험 차별화에 중점을 두면서 생활·문화 파트너의 관계로 진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고 있는 콘텐츠 자문단, 열린 경영 위원회, 트렌드 리포터 제도 및 문화센터 자체적인 분야별 전문가 자문단 활동들은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고객 참여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고객과 지역사회의 문화 생활 수준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국 13개점을 이용하는 백화점 회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세분화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미 영역에서부터 인문 교양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펴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주5일제 수업’ ‘가족중심의 라이프 스타일’ ‘2030 솔로 고객’ ‘은퇴한 베이비 붐 세대’ 등 틈새 시장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교육 문화 명소’이기도 하다. 연간 50만명의 고객이 찾고 있는 이곳에서는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유아부터 노인까지 문화를 배우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

    특히 생활·문화·교육 콘텐츠 분야에서 차별성과 혁신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기 콘텐츠에 치중한 다른 문화센터들과 달리 이슈형 콘텐츠와 고품격 콘텐츠, 소수의 고객을 위한 스페셜 멘토 클래스까지 다양한 생활·문화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한 발 앞서 새로운 트렌드를 알려주는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트렌드에 민감한 문화센터 고객을 위해 기존 콘텐츠를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재분석하는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콘텐츠는 일요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성인을 위한 콘텐츠는 취미 위주의 교육에서 인간 삶의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인문학 콘텐츠로 바꿨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3040대 성인들에게는 자기관리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4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지수 1위에 선정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는 고객과의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이 콘텐츠 기획과 운영자로서의 창의력뿐 아니라 넘쳐나는 콘텐츠 속에서 ‘가치 콘텐츠’를 선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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