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대표이사 류승호)와 머크 세로노(Merck Serono, 이하 ‘독일 머크’)는 이수앱지스에서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생산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올 연말까지 기술 라이센싱 체결에 대한 옵션 행사권을 독일 머크가 보유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양사 계약에 따라, 독일 머크는 본 계약 후 옵션권을 가지는 대가로 150만달러 이수앱지스에게 지급하게 된다. 독일 머크가 옵션비용과 공동개발비를 분담하게 됨으로써 이에 따른 이수앱지스의 재무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수앱지스는 독일 머크와 공동개발을 통해 현재 연구개발 과정에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글로벌 제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이수앱지스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치료제 후보들에 대해서도 글로벌 제약 수준의 상용화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