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3일 코스피지수 1850선 이하에선 저가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목할 업종으로는 정보통신(IT)과 자동차를 꼽았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 안정이 확인되기 전까지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코스피지수 1850선 이하는 과도한 저평가 영역으로 저가 분할매수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를 완충시키려면 경제지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연내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며 "투자심리가 해빙되려면 선진국 국채금리 안정과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완충시킬만한 경제지표 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 미 5월 신규주택판매, 5월 개인소득·소비지출, 미시건대 소비심리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현재 시장 예상치는 미국 경제지표 대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