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버스 ETF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22분 현재 KODEX 레버리지는 전날보다 400원(3.85%) 떨어진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거래량은 930만주 이상으로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937억원으로 삼성전자 다음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KODEX 레버리지의 거래량은 4850만주 이상으로 전 거래일 대비 2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현재 KODEX 인버스는 1.76% 오른 8380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465억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지수 움직임이 클 때 거래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과거 증시 급락기에 ETF 매매로 수익을 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