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Q 실적 부진 우려 현실화 가능성 낮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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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고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탐방 결과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이 분기 최대치로 추정되는 등 실적이 양호함을 확인했다"며 "3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2조4332원,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2032억원으로 추산했다. 매출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역시 사상 세번째 규모이고, 발광다이오드(LED)를 제외하면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호한 실적은 최대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사양 부품이 채택되면서 기존 전략 모델보다 10% 이상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한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불거졌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최대 고객사의 전략 제품 파생 모델이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고 후속 전략 모델의 출시가 빨라질 가능성이 큰 동시에 중국 업체로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9.0%, 30.9%씩 성장한 5988억원, 2409억원으로 추정했다. 최대 매출을 재차 경신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LED를 제외하면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환율은 중요한 변수이지만 단순환 환율 움직임보다는 기술력, 생산비 절감 능력, 세트 업체와의 관계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경쟁력을 구성하게 된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6배로 지나친 엔화 환율 우려가 반영된 저평가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탐방 결과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이 분기 최대치로 추정되는 등 실적이 양호함을 확인했다"며 "3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2조4332원, 영업이익은 29.7% 늘어난 2032억원으로 추산했다. 매출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역시 사상 세번째 규모이고, 발광다이오드(LED)를 제외하면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호한 실적은 최대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사양 부품이 채택되면서 기존 전략 모델보다 10% 이상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한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한 고객사의 전략 스마트폰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불거졌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최대 고객사의 전략 제품 파생 모델이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고 후속 전략 모델의 출시가 빨라질 가능성이 큰 동시에 중국 업체로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9.0%, 30.9%씩 성장한 5988억원, 2409억원으로 추정했다. 최대 매출을 재차 경신하고 영업이익의 경우 LED를 제외하면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환율은 중요한 변수이지만 단순환 환율 움직임보다는 기술력, 생산비 절감 능력, 세트 업체와의 관계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경쟁력을 구성하게 된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6배로 지나친 엔화 환율 우려가 반영된 저평가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