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9일 신진에스엠이 태국 자회사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진에스엠은 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금속가공물인 플레이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플레이트 표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이 이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지난해 설립된 태국 자회사(지분 100%)가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며 "향후 태국 자회의 성장성은 국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태국 자회사의 매출액은 60억~8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외형도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진에스엠의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6.1%, 50.6% 증가한 564억원과 11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태국 자회사는 현지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저렴한 인건비와 8년 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