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62 "전시장치업, MICE에 속한 건 행운이자 기회"



- MICE 장치업은 원스톱 예술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주식회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박용구 대표님 오늘 좀 특이한 주제로 모셨습니다. 시청자 분들이 장치업하면 약간 생소할 것 같아요. 장치업이 뭔지 설명을 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전시 장치산업은 우리가 실내 디자인을 두 가지로 구분을 하는데요. 하나는 이제 상설디자인이고 하나는 비상설 디자인입니다. 지금 대부분은 이제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산업은 상설디자인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시장에 가면 부스들이 있는데 그것들이 사실상 알고 보면 바닥은 다 사용을 못하고 살짝 올려놓은 부스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실내디자인은 바닥에 앙카볼트도 박고 다 해 온 디자인이거든요. 전시가 끝나고 난 다음에 철수를 했을 때 바닥이 처음하고 똑같아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면 에서는 시공개념보다는 제품을 완제품 내지 반제품으로 만들어서 반입해가지고 놓는 설치 산업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우리나라서의 장치업은 도대체 어떻게 돼있는지 역사는 어떻게 되어있고 앞으로 향후 전망이라던가 현황은 현재 현황은 어떤지 이런 것도 좀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그 우리나라 장치산업은 40년이 조금 안 되는 그런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초기에 20년 내지 30년 정도는 거의 변함이 없이 옛날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 해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10년 정도는 상당히 빠른 템포로 장치산업이 변하고 있습니다. 지금 변하는 게 장치산업을 2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한 번 쓰고 버리는 목공부스가 이제 장치산업에 속하고요. 그 다음에 여러 번 재사용해서 반복해서 쓰는 시스템 디자인이 또 하나의 영역입니다.



그런데 시스템 같은 경우에는 그 재사용을 하고 이런 부분이 있다 보니깐 처음에 제작할때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데 그거를 여러 번 재사용하면서 이제 비용절감을 할 수 있다 보니깐 그 쪽에서는 상당한 변화를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장치 산업이나 지금 우리나라 현황이 대충 이해가 될 것 같은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현재 세계 장치업 시장 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라든가 위치라던가 또 세계 트렌드라던가 이런것들을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다른 나라하고 비교를 한다고 하면은 두 가지로 이제 구분을 해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하나는 디자인적인 측면에 한국의 수준하고요 그 다음에 한마디로 경제 규모 두 가지로 볼 수가 있는데요.



우선 그 디자인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는 독일하고 유럽이 앞서 있구요. 그 다음에 이제 미국하고 일본이 거의 근접되서 디자인 수준에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그 밑에 있는 것 같구요. 그리고 우리 밑에 중국하고 대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디자인 수준은 쭉 보니깐 그 나라의 산업 수준하고 비례하는 것 같은 상황이 보입니다. 한국은 물론 산업이 올라가고는 있지만은 아직은 유럽, 미국, 일본 만큼은 올라가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깐은 전시장에서 쓸 수 있는 자재도 한정이 되어 있는 것 같고 그러다 보니깐은 디자인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구요.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아까 2가지 측면에서 세계전시산업을 보신다고 했는데 장치산업을 하나가 디자인측면 하나는 경제규모 말씀하셨는데 경제규모측면에서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거래던가 이런거는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한국의 장치산업의 규모가 올라가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은 비용이 너무 쌉니다. 그 장치 설치비용이요. 독일 아니면 홍콩 일본에 비해서 3분의 1 이하의 비용으로 현재 부스를 꾸미고 있구요. 그 담에 중국하고 대만하고 그쪽은 우리보다도 상당히 차이가 나는데도 장치가격이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의 장치업체들이 일을 하는 이윤창출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윤 창출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까 이 장치업을 이제 10년 20년을 해도 규모가 커지지 못하고 이제 가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근데 앞으로도 만약에 이 비용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면 이 영세성에서의 어떤 그런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디서 찾아야 될지 상당히 의문을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주식회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가 이 장치산업에서 상당히 많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걸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가 하고 있는 일이 뭔지 그리고 그중에서 다른 회사와 다르게 어떤 차별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저희 회사는 포커스를 시스템에 맞추고 있습니다. 한 20년 가까이 시스템개발을 계속 해오고 있거든요. 그 20년 전만해도 시스템이 그렇게 고객들한테 어필이 되질 못했었습니다. 처음에 우리가 이제 시스템개발을 할 때는 별로 그것이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되질 못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이 우리가 시스템 개발을 완벽하게 못했어요. 제품이 제품답지가 못했죠. 그러다보니 고객의 마음을 살 수가 없었어요. 그게 가장 큰 어려움이었는데 우리가 이제 지나오면서 세월이 흘러가면서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라든지 어떤 완성도라든지 이런 것이 발전되면서 고객의 마음을 살 수 있는 그런 부분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사실 주식회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가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전시에서 거의 모든 행사에 시스템부스를 가지고 지원을 하고 같이 참여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표님께서 기억나는 행사가 있다든지 향후 준비하고 있는 행사가 주위 행사가 있으면 말씀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저희는 회사가 직원이 50명 정도 되는 장치 산업 중에 큰 규모에 속합니다. 그러다보니 1년 내내 꾸준하게 그 매출이 일어나야만 운영이 되거든요. 어느 특정한 전시나 행사에 들어가는 그 방향보다는 어떤 특정행사 큰 것을 하고 쉬었다가 또 하고 이런식으로 운영될 수 있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1년 내내 골고루 모든 행사의 다 들어가게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개발하는 제품도 어떤 커다란 행사를 타켓으로 하는 그런 제품개발이 아니구요. 대부분 어떤 그 고객들이 다 좋아하는 이런 쪽에 포커스에 맞추고 제품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의 행사에 다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장치산업은 전시산업과 맞물려 있어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여기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최자라던가 정부라던가 또는 협회 진흥회 라든가 많은데요. 변화나 발전 지원에 대한 부분들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지 않나 봅니다.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지금 현재 전시주최하고 장치하고 서로간의 교류나 협력이나 대화가 지금 거의 단절된 상태입니다. 서로 아이디어를 내거나 어떤 미래의 발전적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게 거의 없다보니까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장치업 입장에서는 또 전시주최를 이해 전혀 못하고 있구요.



전시주최 입장에서도 장치산업을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서로가 대화의 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대화의 장이 만들어 지려면 제가 볼때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는 이 마음이 있어야 마음이 열리지 않겠나 지금은 서로간의 맘이 닫혀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젊은 시청자 분들 중에도 장치업에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겁니다. 아직은 몰라도 장치업의 매력이 뭔지 그 젊은 시청자분들이 이쪽에서 한번 일을 하고 싶었을 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한번 부연설명을 해주시면 고맙겠네요.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전시장에서 고객이 꼭 필요한 제품들을 내가 창조적으로 개발해 낼 수 있다 그러면 그 산업의 위너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젊은 사람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대단하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이쪽에 뛰어 들어와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지금은 굉장히 열려 있습니다. 근데 장치산업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다 보니까 이상한 산업으로 오해하고 있는거죠.



정말로 고객이 좋아하는 제품을 개발을 해서 고객한테 줬을 때 그 걸 거부할 수 있는 고객은 저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쪽에서 본인 나름대로 자기 세계를 구축해 나 갈수 있는 기회가 저는 솔직한 예로 전시장 전시주최 전시서비스 있지만은 저는 전시장치가 최고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장치업이 전시업의 일부분이고 같이 가는 거고 또 크게 보면 전시는 마이스의 가치라고 봅니다. 박용구 대표님께서 몇 십년간 장치업을 하시면서 쭉 지켜와 봤을 것 같습니다. 박대표님이 보시기에 마이스란 무엇인지를 마지막으로 정의를 내려주시고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박용구 네오시스 테크놀로지 대표> 제 작은 소견으로 말씀을 드리자면은 장치산업이 분명히 마이스 산업에 서비스 산업이지 않습니까. 그 서비스 산업에 속했다라는 자체는 행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마이스산업이 서비스 산업으로 뻗어 올라가는데 장치산업이 지금보다는 앞으로 시간이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거다 지금은 상당히 뭐 이렇게 되어 있지만은 시간은 흘러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장치산업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꺼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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