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우리 어디가' 편으로 꾸며졌다. 여행을 떠나기 앞서 무도 멤버들이 회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정준하를 향해 "뮤지컬 특집 때문에 몇 주를 주인공 했으니까 바캉스비를 내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이번 여행 경비 제가 내겠다"고 말했고 길은 "재석이 형이 요즘 벌이가 안 좋으니까 준하 형이 내라"며 정준하를 부추겼다.
길의 발언에 유재석은 어이없다는 듯 "내가 벌이가 안좋다고?"라고 반문하자 박명수는 "유재석이 정준하의 10배다"라며 유재석과 정준하의 출연료를 언급했다.
정준하는 "내가 10번 나가야 재석이 1번 나가는 거랑 같다. 바쁘긴 내가 바쁘다. 유재석이 프로그램 3개 하니까 그거 메우려면 난 30번을 해야 한다"고 말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
이를 듣던 박명수는 "정준하가 재석이 따라 잡으려면 한 시간도 못 잔다"며 "나도 유재석과 비교하면 쪽잠 자야 한다"고 덧붙여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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