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무너져…외국인 닷새째 매도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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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순매도 영향으로 코스피지수 1900선이 무너졌다. 13일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40포인트(0.91%) 하락한 1891.91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반짝 상승 반전을 시도했으나 외국인 물량 부담으로 1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증권업계에선 지속되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 탓에 전날 뉴욕증시가 3일 연속 뒷걸음질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6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59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개인은 각각 1222억 원과 358억 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687억 원 순매도다. 차익거래 63억 원, 비차익거래 634억 원 매도 우위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건설(-1.94%), 음식(-1.14%), 증권(-1.63%) 등이 약세다. 기계는 1.0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각각 0.36%, 1.23% 하락했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생명도 0.16%, 1.73%, 1.55% 내림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0.19%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34포인트(1.34%) 하락한 538.86로 추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원(0.12%) 상승한 113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