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반전 매력' 렉서스 3세대 IS…정숙한 승차감과 과감한 코너링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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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반전 매력' 렉서스 3세대 IS…정숙한 승차감과 과감한 코너링의 조합](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01.7541191.1.jpg)
외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스핀들 그릴'이란 이름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모양이다. 방직기 실타래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는 그릴은 입을 벌린 짐승 같은 인상을 준다. 여기에 'L'자 모양으로 치켜 올라간 LED(발광다이오드) 주간 주행등은 공격적인 느낌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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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반전 매력' 렉서스 3세대 IS…정숙한 승차감과 과감한 코너링의 조합](https://img.hankyung.com/photo/201306/01.7541192.2.jpg)
가속 페달을 밟으면 실내의 안락함이 정숙한 주행감으로 이어진다. 초반의 순간 가속력은 약한 편이지만 페달을 밟은 정도에 따라 미세하게 반응한다. 2세대와 비교해 파워트레인을 바꾸지 않았음에도 차체 몸무게를 10kg 경량화 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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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장소를 선회구간이 많은 인제 스피디움으로 고른 이유도 이 같은 주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일 터. 고바야시 렉서스 개발센터 부수석 엔지니어는 "IS는 운전하는 재미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게 한 점이 경쟁력"이라며 "차와 운전자의 대화가 가능할 만큼 드라이버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말했다. 무작정 몰아 부치는 스포츠카보다 주행 성능과 더불어 정숙함을 갖춘 차를 찾는다면 신형 IS에 주목해 볼 만하다.
인제=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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