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을 앞세운 숨은 ‘알짜기업’이 기업공개(IPO)에 도전장을 내민다.

주인공은 매출 1000억원을 바라보는 인조대리석 제조업체 라이온켐텍. 이 회사의 전신 새한공업사는 1973년 대전에 설립된 이후 1984년 국내 최초로 폴리에틸렌 왁스를 생산했고 2002년 주방용 인조대리석 개발에 성공하면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 933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반도체 및 발광다이오드(LED) 생산장비 제조업체 기가레인도 코스닥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기가레인은 미세전자제어기술(MEMS)과 실리콘관통전극(TSV) 시장을 겨냥한 실리콘 에처(박리장비)와 LED칩 대량생산화 핵심 장비를 주로 생산한다. 라이온켐텍과 기가레인은 각각 7월과 8월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모두 하나대투증권이 맡는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