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엘앤에프에 대해 전방산업 부진으로 성장이 정체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전병기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올해 전방산업인 2차전지의 부진으로 성장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력 매출인 양극활물질의 영업이익률은 3%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전력저장장치(ESS)의 성장 기대감이 크나 아직 후방업체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전기자동차(EV) 시장의 성장 부진으로 성장 모멘텀 둔화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규사업(방열판, 전도성 Paste)은 범용사업으로 성장기여도는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신규사업의 투자비용으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률은 1%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늘어난 2400억원을 기록하고 이 중 양극활물질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률 3.0%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신규사업(방열판, 전도성 Paste) 투자비용 지출로 인한 전체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