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0포인트(0.43%) 오른 1998.07을 기록 중이다.

미국 뉴욕 증시는 제조업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경제 지표 부진이 양적완화 조기 종료 가능성을 낮추면서 오히려 호재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기관이 24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3억원, 12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5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차익거래를 통해서는 8억원이 들어오고 있고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는 113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장비, 건설업, 기계가 1% 이상 뛰고 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증권 등도 오르는 중이다. 반면 통신업, 종이목재, 보험, 운수창고는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가 우세하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전자우선주,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일제히 주가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거래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38%) 오른 571.5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3억원, 개인이 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9억원 매도 우위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