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지수 기자] KT의 LTE 전국망 커버리지가 이통 3사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측정 사이트인 케이알넷(www.kr.net)에 따르면, 통신 3사 모두 LTE 전국망 설치가 상당부문 완료 되었으며, 이 중 KT가 가장 우수한 커버리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TE 구축작업이 쉽지 않은 산간도서 지역과 해안선 및 섬 지역에서도 우수한 커버리지를 보여주고 있다. KT는 대한민국 명산 설악산 대청봉 및 독도 등에 가장 먼저 LTE를 구축한 바 있다.



KT는 지난 해 세계최단 기간인 4개월 만에 전국 84개 주요도시 전국망 구축을 완성했고, 지난 9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LTE 전국망 조기 구축을 위해 `팔만대장경` 프로젝트를 통해 8만개의 LTE 기지국 구축을 완수 한 바 있다.



또한, KT는 금년 상반기에 걸쳐 현재까지 약 9만에 육박하는 LTE 커버리지를 구축하였으며, 이런 빠른 구축은 KT가 가진 기존 유선 인프라와 CCC 기반의 WARP Plug-in 방식을 통해 가능했다. KT의 LTE Warp는 LTE 통신장비를 기존 3G 장비에 스위치를 꼽기만 하면 구축이 끝나는 방식으로 기존방식 대비 구축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된다.



이렇게 구축된 커버리지는 삼성전자와 KT가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LTE WARP" 가상화 신기술로 속도확보에서도 획기적인 효과를 보였다. 여러 개의 셀을 하나의 셀처럼 제어해 트래픽을 분산하는 가상화 컨셉은 트래픽이 몰리는 도심 지역에서의 속도보장 효과가 탁월하여, 전체적인 LTE 속도를 보장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KT는 금년 하반기부터 음영지역을 틈틈이 파고드는 스몰셀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이미 타사대비 가장 촘촘한 전국망 구축을 완료한 상태로, 하반기는 도심 소규모 인빌딩과 외곽의 음영지역을 틈틈이 파고드는 스몰셀 전략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작년부터 상용화한 펨토셀 장비를 산악지역과 소형빌딩 지하주차장에 설치 중 이며 추가 구축을 통해 금년 내 약 2만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펨토셀은 광코어가 아닌 UTP망을 백홀로 사용하는 소형 LTE 장비로 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상용화 하였다. 펨토셀은 기존 인터넷 회선이 구축된 곳이면 어디든지 스위치를 꼽기만 하면 되는 구축장비로 하향속도 60Mbps 지원이 가능하다.



최근 주목 받는 KT의 새로운 무기는 LTE 서비스와 찰떡 궁합인 Giga WiFi이다. KT는 이미 전국에 세계최고 규모인 20만개 WiIFi Zone을 보유하고 있으며, 더군다나 KT는 작년 프리미엄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며 2012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모바일 브로드밴드 기술 부문`에서 최고의 기술상(Best Mobile Broadband Technology)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이어 KT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Giga WiFi를 상용화 하였으며, 기존 프리미엄 WIFI 보다도 4배나 빠른 기술로 영화 한편을 다운받는데 약 10초 정도면 가능하다.



LTE 커버리지 뿐만 아니라 속도 측정에서도 KT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무선인터넷 속도측정 어플 "NIA-Speed"의 통계에 의하면, 실질적 품질반영 지표라 할 수 있는 월간속도 기준으로 KT의 품질이 LTE, 3G, WIFI 모두에서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어서 실질적 체감품질에 영향을 주는 포털 사이트에 접속속도(latency)에서는 3사간의 편차가 두드러졌다. 이는 사용자의 체감품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지표로서 각 해당 포털사이트 접속 시도시 지연되는 시간수준을 의미한다. 통계를 보면 국내 대표 포탈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의 접속 속도에서 KT의 접속대기 속도가 SKT, LGU+대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KT의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은 " KT가 LTE 전국 방방곡곡 커버리지 구축과 데이타 속도 경쟁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으며, KT LTE의 본격적 질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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