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지난 달에 출시한 'MY W 007 인컴월지급식랩'이 한 달 여 만에 100억 원이 넘는 신규자금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 달 남짓 기간 연환산 13%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출시해 해외 채권형펀드 분산투자로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 성과를 보여준 'MY W 007 Bond Plus랩'과 함께 저금리 시대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MY W 007 인컴월지급식랩'은 월분배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월지급식 해외 인컴형펀드에 분산투자해 연 5~7% 수준의 월분배금을 월급처럼 지급하는 펀드랩이다. 다양한 종류의 해외 인컴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였으며 체계적인 월지급 프로세스를 갖추고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수행하는 운용사의 펀드를 엄선하여 분산투자한다.

앞서 지난해 10월 출시한 'MY W 007 Bond Plus랩'은 해외 채권형펀드 분산투자를 통해 현재 연평균 수익률 12%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고 출시 이후 5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컴펀드에 분산투자하는 'MY W 007 인컴월지급식랩'이 출시됐고, 한 달 여만에 연환산 수익률 13% 이상의 성과를 보여 신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김환 동양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1% 수준의 은행금리가 현실화됨에 따라 예금상품 대안으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해외 인컴형펀드에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면서 "펀드마다 수익률 차이가 있는 해외인컴형펀드는 적절하게 분산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으므로 이런 운용방식을 지닌 'MY W 007 인컴월지급식랩'은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매우 적합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