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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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가 28일 한 달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 기대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범유럽권지수인 Stoxx유럽600지수느 전일 대비 1.45% 상승한 308.75로 마감했다. 최근 한 달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영국 FTSE100지수가 1.62% 올랐다.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가 각각 1.16%, 1.39% 상승했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와 스페인 IBEX35지수도 각각 2.0%, 1.7% 뛰었다.
유럽에서는 피터 프랫 ECB 집행이사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에발트 노보트니 정책위원도 대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언급하는 등 부양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은 것도 호재가 됐다.
미국에서도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지수가 3월에 시장 예상을 뛰어넘어 약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아 시장심리를 안정시켰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